東아시아海 文明의 歷史와 環境(學習院大學 復旦大學 慶北大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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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의 모습을 지향하며
 「동아시아해 문명」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사용되어 온 동아시아 세계라고 하는 역사관의 연장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문명이라고 하는 관점을 넣은 것은 코디네이터가 지금까지 중국 문명이라고 하는 커다란 문명관 속에서 중국 고대사를 생각해 온 새로운 흐름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해양아시아라든가 환일본해(環日本海)라고 하는 견해도 나와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특징적인 것은 해역 세계 속에 중국의 황하(黃河)•장강(長江)의 양대하(兩大河)의 하류 평원 구역을 넣은 것입니다. 양 대하가 가져온 자연환경이 동쪽의 해역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으며, 그것을 역사적인 환경으로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은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관점입니다. 황하는 산동(山東) 구릉의 남북으로 크게 흐름을 바꿔왔습니다만, 그것이 해역의 반도•도서 지역에 어떠한 환경의 변화를 초래했는지 등은 전혀 알고 있지 못합니다. 황사가 동아시아海 지역에 퍼지고 있는 것도 황토고원(黃土高原)의 자연과 인간의 환경의 역사를 살피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황하가 발해만(渤海灣)으로부터 동중국해(東中國海)로 하구(河口)를 변천시킨 것이 동아시아해의 교류사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것도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역사•고고•지리 분야와 자연과학의 위성화상처리•해양학•기상학 등의 여러 분야를 통괄하여, 새로운 동아시아해의 문명이 우리의 세계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꼭 밝혀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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